트루라이트코리아, 디즈니·픽사 그림책 아태·남미 74개국 서비스

[지디넷코리아]

국내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이 제작한 디즈니·픽사 스토리를 담은 세로형 그림책 서비스가 아태지역과 남미 74개국에 동시 론칭됐다. 약 100편의 디즈니·픽사 그림책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매주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 최종적으로 2000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4개국 언어인데 내년에 중국어를 추가한다.

31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트루라이트코리아(대표 한정윤)는 전세계 그림책을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제공하는 다국어 플랫폼 ‘펜타(PENTA)’를 31일 아태지역과 남미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디즈니·픽사 스토리를 담은 그림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펜타’는 출시 당일 기준 전 세계 74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됐다. 첫 출시와 함께 약 100편의 디즈니·픽사 그림책을 선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74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트루라이트코리아는 매주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최종적으로 총 2000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최대 3개 언어를 선택해 그림책을 읽을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4개국 언어다. 새해 2026년에는 중국어(간체)도 지원한다.

트루라이트코리아는 100여년 간 이어진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아시아에서 새로운 독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소개하고 ‘인사이드 아웃 2’, ‘엘리멘탈’, ‘겨울왕국 2’ 등 최근 디즈니·픽사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스토리까지 선보인다.

‘펜타는’ 구독제로 운영한다. 국내 기준 월 9900원에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2주간 무료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책 한 권을 완독할 때마다 작품별 디지털 스티커를 보상으로 받는다.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함이다.

한정윤 트루라이트코리아 대표는 “펜타는 아이들이 다양한 그림과 언어를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다국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하며 세계관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서울 지역 일부 교육기관들이 펜타를 수업에 활용하기로 확정했고, 트루라이트코리아는 교육 현장 적용 사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루라이트코리아는 웹툰과 드라마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및 로컬라이징,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콘텐츠 테크 기업이다. 전 세계 177개국을 대상으로 스페인어 웹툰 플랫폼 ‘펜타코믹스(PENTACOMIX)’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다국어 그림책 세로 스크롤 플랫폼 ‘펜타(PENTA)’를 통해 글로벌 독자층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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