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총 3000명 이상이 참가한 일본 전국 규모 여대생 미인대회 ‘2025 미스 유니버시티 일본대회’에서 후쿠오카 대표로 출전한 오비린대 재학생 이이다 가구라(22)양이 그랑프리(최우수상)를 차지했다.
31일 일본 연예 매체 데뷰(deview)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쿄에서는 해당 대회의 본선 무대가 열렸다.
이날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이다양은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하다. 이 대회에 도전하면서 고향 분들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정말 일본어를 너무 좋아해서 아나운서를 목표로 하게 됐다. 제 말로 올바른 정보를 올바른 말로 전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그랑프리에는 오사카 대표이자 오사카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노우라 나나양, 3위에는 시즈오카 대표인 세이레이 크리스토퍼대 재학생 야마모토 모모카양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도쿄 대표인 가쿠슈인여대 유즈키 마오양, 나라 대표인 킨키대의 미야타케 리코양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3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참가했다. 북쪽 홋카이도부터 남쪽 오키나와까지 각 지역에서 현(県) 대회가 열렸으며, 각 지역 대회를 통과한 20여명의 여대생들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한편 일본에서는 올해 예년보다 더 많은 미인 대회가 개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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