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영산강 일원에 설치된 보행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28일 낮 12시10분께 광주 서구 유촌동 광신대교와 이어진 보행교가 붕괴됐다.
붕괴 당시 보행교를 지나는 시민은 없어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사고는 보행교를 이루는 연결램프 중 일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탈락되면서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해당 보행로는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의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지어진 뒤 광주시종합건설본부가 관리해오고 있었다.
6개월 전 점검 당시에도 이렇다 할 이상은 없었다.
당국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구조물 손상 추정 등 붕괴 원인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