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1월부터 6월까지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요율을 최대 10%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백전 월 캐시백 적용 한도는 50만원으로 유지된다.
시는 올해 시비 총 870억원을 투입해 캐시백 요율과 한도를 확대 운영해 왔다. 올 9월부터는 국비 지원 확대에 따라 캐시백 요율을 최대 13%로 상향해 환급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올해 1~11월의 동백전 발행액은 총 1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300억원) 대비 약 26% 증가했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가 지원을 의무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캐시백 요율 10%를 유지하는 안정적인 동백전 운영 기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캐시백 요율을 10%로 적용하되, 연 매출액별로 캐시백 요율을 차등 적용해 소규모 소상공인에게는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동백전 사용이 가능한 ▲부산 소상공인 공공 배달 앱 ‘땡겨요’ ▲택시 호출 공공 앱 ‘동백택시’ ▲온라인 지역 상품 몰 ‘동백몰’에 대해서도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캐시백 요율 10%를 적용한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동백전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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