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의정부영어도서관은 내년 1월부터 영어 필사 프로그램 ‘더 클래식(The Classic)’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 격월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이에 어울리는 영어 고전을 추천하고 각 도서의 줄거리와 함께 필사 문장과 해석을 제공하는 읽기·쓰기 통합 독서 프로그램이다.
성인 시민이 영어 원서를 보다 쉽게 접하고 필사를 통해 감상과 사고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내년에는 ‘주제 있는 읽기, 나를 돌아보는 쓰기’라는 취지 아래 다양한 영어 고전을 선보인다.
첫 주제는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Krasznahorkai László)’이며, 수상작 ‘사탄탱고(Satantango)’ 등 3권의 영어 원서를 소개한다.
각 도서는 필사 추천 문장과 우리말 해석이 함께 제공되며, 개인의 속도에 따라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필사를 넘어, 고전을 통한 언어 감수성과 내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영어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전 서가 ‘The Classic’은 의정부영어도서관 3층 원서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영어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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