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내년부터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기존 국가 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확대한다. 사업은 내년 1월1일부터 연중 진행되며 군 자체 예산이 투입된다.
소득 조건과 함께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60세 이상 노년층이어야 참여 가능하다. 수술의료기관에서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진단을 받았다면 수술 전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00만원으로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수술비 내에서 지급된다. 수술 전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자격 확인 후 대상자로 확정된다.
아울러 수술 후 90일 이내 지원금 청구가 가능하며 타 지원과 중복 수령은 불가하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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