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실험동물실, 국제 기준 ‘AAALAC 완전 인증’ 획득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4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바이오산업본부가 운영하는 실험동물실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 완전 인증 획득을 기념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증은 실험동물의 관리와 사용 전반이 국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기준이다. 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등 실험동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전 세계 50여 개국 1000여 개 기관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경과원은 인증 획득을 위해 ▲실험동물실 운영 표준절차(SOP) 정비 ▲동물복지 중심의 사육·실험 환경 개선 ▲연구자 및 실험자 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실험동물수의사와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해 수술 후 통증 관리 체계와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과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실험동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임상 연구와 국제 공동연구 수행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과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있는 실험동물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전임상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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