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가족 항공사 의전 의혹’에 “편의 제공받지 않았다”

민주당 최고위서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민주당 최고위서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24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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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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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해외 출국 과정에서 항공사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023년 며느리와 손자가 하노이에 입국할 당시 하노이 지점장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오히려 생후 6개월 된 손자 출국을 알게 된 보좌직원이 대한항공에 편의를 요청하겠다고 했는데 며느리가 사설 패스트트랙을 신청하여 필요 없다고 하였디”며 이같이 해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더욱이 다른 승객들과 동일한 시간, 동일한 게이트를 이용해 나왔는데, 어떻게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관계가 틀어진 보좌직원이 이제 와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지만 이 문제로 보좌직원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보좌직원이 제 뜻과 상관없이 일을 진행하였다고 해도 당시만 해도 선의에서 잘 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안사람은 프레스티지 카운터와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보좌직원이 대한항공 측에 요청했다고 했지만 안사람은 이를 고사하고 면세점에 있다가 출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원내대표 가족의 2023년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김 원내대표 의원실 보좌진과 대한항공 관계자 사이에 공항 수속 편의와 의전 서비스 제공을 논의한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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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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