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경제가 올 3분기(7∼9월) 들어 예상을 뛰어넘은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2분기) 3.8%와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인 3.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소비 지출, 수출과 정부 지출 증가가 3분기 성장을 견인했으며, 민간 고정 투자 감소폭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10월 30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로 발표가 연기됐다.
이번 발표는 11월 26일 발표 예정이었던 두 번째 추정치를 대체하는 것이며 미 상무부는 추후 최종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표가 미국 경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과거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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