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문터광장, 원도심 애니·웹툰 클러스터 거점 부상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남문터 광장이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거점으로 거듭난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남문터광장은 24일 오후 7시 열림식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된다.

남문터광장은 기업의 입주 공간이자 창의인재들의 영감이 담긴 캐릭터 팝업전시존 등 생동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남문터광장 열림식은 원도심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광장 점등식, 원도심 클러스터 입주기업 상생협약식, 효린과 엑시트의 축하공연, 미니 드론쇼가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엑시트(EXIT)의 캐롤과 디즈니 OST 메들리를 비롯해 씨스타 메들리 등 히트곡 메이커인 가수 효린의 목소리로 채운다.

이어 500대의 미니 드론쇼가 콘텐츠산업의 역동적인 미래를 표현하고 원도심에 전시된 씰룩, 몰랑이, 순천시 루미·뚱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문터광장이 단순한 물리적 변화를 뛰어넘어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창작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콘텐츠산업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376억원을 투입해 옛 순천부 읍성터에 도심 광장 등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 2021년 개방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45억원을 들여 남문터광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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