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 원두숲 일원 생태·환경 교육 거점 조성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산내면 원두숲 일원을 생태·환경 교육의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내년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해당 사업은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자 납부한 부담금을 복원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 말까지 기존의 생태공원과 인접한 외칠리 일대 9800㎡ 부지를 복원한다.

나무 심기, 물길과 건습지 조성 등으로 숲을 풍성하게 하고 휴게시설, 관찰 데크도 설치한다. 낙동정맥 줄기의 생태적 연속성과 생물의 다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산내 원두숲 생태공원은 2010년에 조성됐으며 인근에는 환경교육센터가 2027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는 자연환경 보전과 환경교육 활성화로 방문자가 늘어 산내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생태와 교육,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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