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통일교의 정치권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이 최근 통일교 수사 확대를 위해 인력을 증원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수본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18일) 회계분석 요원 2명을 증원한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수사팀 5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파견된 수사팀 5명은 서울경찰청 소속 형사기동대 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력 증원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석과 신속한 수사를 위한 것이다.
경찰은 이달 15일 경기 가평 천정궁,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을 비롯해 10여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어 전날에는 천정궁에 수사관들을 보내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금품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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