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시스원·포티투마루, 과기정통부 장관상 받았다…이유는

[지디넷코리아]

한화시스템, 시스원, 포티투마루가 올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AI·SW 산업 분야의 ESG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2회 AI·SW기업 ESG 경영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작년 1개에서 3개로 확대돼 기업규모별로 수여된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한화시스템, 중기업 부문에서는 시스원, 소기업 부문에서는 포티투마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글로벌, 와이즈와이어즈, 와이즈스톤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지란지교소프트, 이수시스템, 에이케이아이에스, 시프트바이오 4개 기업이 선정돼 총 11개 기업이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지=KOSA)

이번 수상 기업은 8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된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결과와 심의위원회 심사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KOSA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SW 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 서비스를 론칭하고 ‘제1회 SW기업 ESG 경영대상’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시상명에 ‘AI’를 추가하고, 유럽 AI 법(EU AI Act) 등 글로벌 AI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책임성·데이터 보호·인권 존중 등의 진단항목을 확대했다.

해당 진단 서비스는 국내외 1천여 개 ESG 이니셔티브 데이터를 반영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진단요소별 평가 결과와 중요성 이슈 분석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동일 산업군과의 비교 분석 및 대시보드를 통한 현황 관리 기능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KOSA는 “ESG 경영 진단에 따른 기업신용평가 비재무지표 활용, 금융기관 ESG 우대금리 금융상품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구체화해 내년 초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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