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미야케 쇼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굿 포 낫씽’이 내년 국내 관객을 만난다. 디오시네마는 이 작품을 1월 중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굿 포 낫씽’은 어른이 되려다 번번이 길을 잃는 세 청춘이 삿포로를 떠돌던 어느 겨울을 그렸다. 시바타 타카야, 타마이 히데키, 산단 토모아키 등이 출연했다. 다만 이 작품은 일본 극장에서 정식 개봉은 하지 못했다. 미야케 감독의 첫 번째 극장 개봉작은 두 번째 장편인 ‘플레이백'(2012)이다.
지난 14일부터 책 ‘굿 포 낫씽’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책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미야케 감독이 15년 전 주고 받은 메일을 엮었다. ‘굿 포 낫씽’을 본 하마구치 감독이 미야케 감독에게 질문 10가지를 보냈고, 미야케 감독이 답했다. 이와 함께 미야케 감독의 에세이, 미우라 테츠야 평론가의 리뷰 등을 볼 수 있다. 펀딩은 텀블벅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미야케 감독은 지난 10일 배우 심은경이 주연한 영화 ‘여행과 나날’을 국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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