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부분 대설특보 발효…영동지역 최대 10cm 폭설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내륙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영동지역에 3~8cm, 많은 곳은 최대 10cm의 폭설에 내릴 예정이다.

11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화천, 홍천평지, 평창평지,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강원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렸다.

강원 대부분 지역은 이날 오전에 비 또는 눈이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대 10cm의 폭설이 예보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 1~3cm, 강원 동해안 3~8cm 많은 곳은 최대 10cm 이상이 내릴 예정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와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 유의된다”며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철저한 월동장비 준비”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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