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은 문과, 졸업은 공대?…한양대 ‘졸업선택제’ 첫 도입

한양대는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입학 전공과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전공으로 졸업할 수 있는 ‘졸업 전공 선택제’를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학생이 입학 시 전공과목을 36학점 이상 이수하고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목을 48학점 이상 이수하면 이를 주전공으로 졸업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학과 칸막이를 허물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을 찾아볼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인데, 인기 학과 진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양대 등 주요대는 이미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해 진로 탐색을 거쳐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 ‘무전공’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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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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