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민주당도 지원했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에 대해 법률상 특검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월 윤씨 수사 과정에서 윤 씨의 최근 법정 진술과 관련한 내용을 청취했다”며 “당시 윤씨의 서명 날인을 받은 뒤 내사 사건번호를 부여받아 사건기록으로 만들었고 향후 다른 수사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럴면서 특검은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다루는 특검법 취지를 고려할 때 “윤 씨의 진술 내용이 인적·물적·시간상으로 명백히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측을 지원했다고 주장한 시점도 2022년 대선보다 한참 전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특검팀 수사 대상과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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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