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내무장관, “쿠데타 실패해…군 지도부 현 정부에 충성” 주장

[코토누(베냉)=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7일 선언되었던 군부 쿠데타의 정부 전복 획책이 ‘저지되었다’고 현 내무장관이 페이스북 비디오 성명으로 주장했다.

“7일 일요일 이른 아침에 소규모 군인 집단이 국가와 나라의 기관들을 흔들려는 반란 폭동을 일으켰다”고 알라사네 세이두 장관은 말했다.

“이 사태를 맞아 베냉 군부와 그 지도부는 맹세했던 대로 공화국에 대한 충성심과 책임감을 견지했다”는 것이다.

수 시간 앞서 일단의 군인들이 베냉 관영 텔레비전에 나와 현 정부의 해체를 선언해 쿠데타 시도를 알렸다.

재건군사위원회라는 이름의 이 그룹은 현 대통령의 제거 및 국가 기관의 기능 정지를 선언했다. 이어 파스칼 티그리 중령이 군사위원회 통령으로 지명 발표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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