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CG)[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겨울철마다 난방용품 관련 위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난방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4,154건입니다.
1년 중 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발생한 안전사고가 17.8%로 가장 많았고, 계절이 바뀌는 11월에 발생한 사고가 14.2%로 뒤따랐습니다.
난방용품 안전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니,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가 49.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36.1%를 차지했습니다.
안전사고 발생 품목별로 보면, ‘전기장판 및 전기요’ 관련이 64.2%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어 ‘온수매트’가 16.5를 차지했고, ‘전기히터(난로)’ 관련이 6.6%였습니다.
특히 ‘전기장판 및 전기요’와 ‘전기히터(난로)’는 위해 원인 중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가 각각 58%, 40.9%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전기장판은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장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다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전기히터는 열선 손상 등으로 불꽃이 튀어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온수매트는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60.7%로 가장 많았는데, 온수 누수 및 온도 조절기 하자로 인한 화상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이불이나 옷 등 가연성 소재 근처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KC 인증제품을 구입하고, 전기장판 위에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나 이불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해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난방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난방용품 품목별 주의사항[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겨울철 #난방용품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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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