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미 시리아특사 회담..중동 평화와 확전 방지 논의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의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11월 30일(현지시간) 바그다드를 방문한 미국의 톰 배럭 시리아 특사를 맞아 중동평화의 안정과 향후 전쟁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회담을 했다고 총리실이 발표했다.

배럭 특사는 주 튀르키예 미국 대사로 시리아 특사를 겸임하고 있다.

AF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앞으로 더 이상의 전쟁 확대를 피하고 외교적 통로를 통해서 모든 분쟁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최근 가자지구 등 중동의 평화를 위한 중재역에 적극 협조할 의사를 밝혔다.

알수다니 총리실이 밝힌 공동성명에는 “앞으로 중동에서 미국과 이라크 두 나라가 더욱 협력과 경제 성장, 장기적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알 수다니 총리와 배럭 대사는 “앞으로 이라크가 시리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 경제적 회생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이라크도 역시 안정과 번영을 되찾을 수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베럭 특사는 앞으로 두 나라의 이러한 공동 목표를 위해서 이라크가 “건설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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