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여는 여섯 개의 점 [뉴시스Pic]

[서울=뉴시스]김근수 김종택 전진환 기자 = 매년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이다.

한글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점자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훈맹정음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어 점자를 사용해야 했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고안됐다. 박두성 선생은 시각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글 고유의 구조와 발음을 점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결국 여섯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한글 점자 체계를 완성했다.
그의 업적은 단순한 문자 발명에 그치지 않았다. 한글 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이 교육을 받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한 자립의 시작이었다.

전문가들은 점자가 단순한 정보 접근 수단이 아닌, 시각장애인의 문화적 권리이자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언어라고 강조하며, 한글 점자를 통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 시각장애인들은 문해의 권리를 되찾았고, 이는 곧 교육과 고용,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변화의 계기가 됐다.

이는 1829년 프랑스의 파리맹학교 교사였던 브라이유가 고안해 낸 6점식 점자를 도입해 한글로 표현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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