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방부는 31일 기획조정실장에 김은성 보건복지관을, 자원관리실장에 원종대 전력정책국장을 각각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장은 국방기획, 국방중기계획, 조직, 예산, 국회 관련 업무와 국방정보화 정책을 총괄하고, 자원관리실장은 전력운용 및 군사시설 정책 수립·관리, 군 공항 이전사업 등 우리 군의 자원관리 관련 정책을 담당한다.
김은성 기획조정실장은 국방부에서 실장급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첫 여성 공무원으로 2001년 5급 공채(행시 44회)로 입문한 후 보건복지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국장, 운영지원과장, 기획총괄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력과 원활한 소통능력을 인정받았다.
원종대 자원관리실장은 1996년 5급 공채(기시 31회)로 입문, 국방부 전력정책관과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 지원부장,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력·자원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높은 식견을 보유해 K-방산육성, 국방 AI 첨단기술활용 등의 국정과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번 실장급 인사를 통해 실장급 직위의 신규임용을 모두 완료했다”며 “신임 실장을 중심으로 국정과제 추진 등 주요 현안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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