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번영회를 포함한 12개 기관·단체가 중부내륙의 관문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염원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공항은 강원권은 물론 경기 남부, 경북, 충북 북부지역까지 아우르는 중부권의 중요한 항공 관문”이라며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원주공항의 국제선 시대를 조속히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공항은 KTX, 고속도로, GTX-D 노선 확정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광역경제 생활권의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용객은 약 20만500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국제공항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공항 승격은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 인프라와 국제 물류의 비수도권 지역 활력 저해를 완화하고 중부 내륙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항공 물류·여객 거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금번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1997년 개항한 원주공항은 현재 터미널과 계류장이 1.7㎞ 분리된 국내 유일의 구조적 문제와 안전 위험을 안고 있다. 협소한 여객터미널과 동절기 제방빙장 부재로 잦은 결항 등 이용객 불편이 심각해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 12개 기관·단체는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염원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문환 원주시번영회장은 이날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적 전략이자 시대적 요청”이라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국제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현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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