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사망한 9월에 미국서 성경 판매량 36%↑

찰리 커크 추모식에 십자가 메고 온 참석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가 사망한 지난 9월에 미 전역의 성경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서 판매 추적 서비스 ‘서카나 북스캔’을 인용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된 성경은 약 240만 권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늘어나면서, 9월은 올해 들어 성경이 가장 많이 팔린 달로 기록됐습니다.

올해 1~9월 성경 판매량은 11%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미국의 전체 인쇄물 판매량이 1%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커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보수 기독교적 가치관을 설파하는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전국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커크는 지난달 10일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터닝포인트 USA 주최 토론회에서 청중과 문답하던 중 타일러 로빈슨이 쏜 총에 맞아 31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순교자’로 그려진 커크의 죽음이 미국인들의 종교적 각성에 영향을 미쳐 성경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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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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