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 19만t을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의 올해 매입계획량은 일반벼 10만1000t, 친환경 벼 2만9000t, 산물벼 3만1000t, 가루쌀 2만9000t이다.
이는 전국 매입량 62만5000t의 3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년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물량이다. 연도별 매입량을 살펴보면 2021년 12만3000t, 2022년 15만3000t, 2023년 14만1000t, 2024년 15만1000t이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1월30일까지이다. 농가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건조저장시설(DSC)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매입한다. 포대벼는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직접 매입한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 대상은 시군별 2개 이내 품종으로 지정한다. 지정 품종 이외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시료를 채취한다. 매입 종료 이후 농식품부가 지정한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검정(DNA 검사)도 시행한다.
쌀 생산 조정을 위해 올해부터는 친환경 벼로 신규 전환한 물량은 농가가 희망하는 경우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벼 매입품종은 일반벼와 동일하며 추가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한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벼는 회수 또는 일반벼로 전환하며,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 인증 취소와 5년간 공공비축 참여 제한 조치가 이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80㎏ 기준)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을 적용, 전국 단일가격으로 매입한다.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 4만 원을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12월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어렵게 맺은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매입품종 확인과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 작업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매입 현장 이동 때에는 교통사고 예방에도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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