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1백만 원 실화?…두바이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한 잔[로스터스 스페셜티 커피하우스][로스터스 스페셜티 커피하우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카페가 한 잔에 100만 원에 달하는 커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한 잔’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두바이에 위치한 카페 로스터스 스페셜티 커피하우스가 현지시간 9월 13일 한 잔에 2,500 디르함(한화 약 95만 원)에 판매되는 커피로 가장 비싼 커피 한 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터스 카페 측이 공개한 영수증 내역을 보면, 이 커피 한 잔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2,625 디르함(한화 1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영수증에 찍힌 커피 가격[로스터스 스페셜티 커피하우스][로스터스 스페셜티 커피하우스]

회사 측은 비싼 가격에 대해 설명하며 희귀한 원두, 장인의 기술, 세심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커피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커피 원두 중 하나로 알려진 파나마산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가 사용됐는데, 뛰어난 풍미와 비싼 가격으로 유명한 게이샤 품종 원두입니다.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전담 바리스타가 테이블 옆에서 V60 필터와 정밀 저울 등을 사용해 직접 원두를 추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제조된 음료는 고급 잔에 담겨 제공됩니다.

또한 티라미수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초콜릿도 서비스로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로스터스 카페는 SNS를 통해 “로스터스에서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원두)는 사향고양이 배설물로 잘 알려진 ‘코피 루왁’으로, 1파운드(0.45㎏)당 300달러(한화 약 4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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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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