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JTBC에 ‘냉부’ 방영 연기 정중히 요청”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녹화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의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가공무원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부부는 추석 특집편에서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며 내일(5일) 방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유엔 총회 복귀 직후 밤새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정부 대응을 살폈으며 28일 오전 대통령실 3실장 등과 대책을 논의한 뒤 해당 프로그램을 녹화했으며 오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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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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