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하행선도 거의 ‘만석’…이 시각 강남 터미널

[앵커]

이번에는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보겠습니다.

고속버스 역시 하행선 예매율은 거의 매진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곳이 고속버스 터미널 경부선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지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까지 이곳 터미널은 고향의 반가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한 귀성길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연휴 둘째 날인 오늘도 이곳 터미널에는 가족 단위 귀성객부터 연인, 대학생 등 오랜만에 고향에 가려는 다양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모처럼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일상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휴가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고 추억도 쌓을 생각에 설레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시죠.

<서정윤 서연수 / 서울 영등포구> “저희는 부모님이랑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가족들과의 시간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가족들끼리 모여서 맛있는 것도 먹고 주변 관광도 하면서 그렇게 보낼 예정입니다.”

이렇게 귀성 인파가 몰리면서 고속버스 하행선 전체 예매율은 86.2%를 보이며 대부분 좌석이 가득찬 상황입니다.

노선별로 보면 서울에서 부산은 96.1%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서울에서 대전이 90.1% 서울에서 대구는 93%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광주까지의 고속버스 예매율도 91.3%를 보이면서 연휴 둘째 날인 오늘도 귀성객 인파가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휴 초반이고, 또 이번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토부는 어제(2일)부터 최장 12일간의 이번 연휴동안 3,200만명 이상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4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중교통을 추가 편성하는 한편 주요 휴게소 혼잡 완화 대책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기존 편성 차량 외에 예비 차량 500여대가 투입돼 귀경길 인파를 분산하고 있는데요.

실시간 예매 현황 잘 확인하시면서 귀성길 교통편 잘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현장연결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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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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