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고창갯벌’…체험·공연·전시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의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고창갯벌’이 개막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고창 고인돌공원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세계유산보존협의회 박현규 위원장, 조민규 군의장, 더붕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국가유산진흥원 이귀영 원장을 비롯한 관광객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고창갯벌’ 개막식이 열렸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아낸 주제영상이 상영됐고 전문 무용수들이 나와 고인돌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을 펼쳤다. 서도밴드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세계유산축전은 22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과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쓰레기 없는 축전 ▲안전한 축전 ▲모두가 즐기는 축전 ▲세계유산을 보호하는 축전 등 4대 실천사항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인돌 세움학교, 고인돌 세움마당, 고인돌 마실여행, 고창갯벌 탐조여행, 갯벌 속으로 GO!GO! 등이 있으며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 군수는 “세계유산축전은 고창의 소중한 유산을 전 세계와 나누고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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