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8순위 경기항공고 양우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프로야구 LG트윈스가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경기항공고 투수 양우진과 2억 5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구단은 오늘(3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우진을 비롯한 2026년 신인 11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우진에 대해 “체격 조건이 좋고,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유연성과 탄력성이 좋은 투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우진은 경기항공고 우투수로 2025시즌 고교리그 전체 11경기에 출전해 48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9, 탈삼진 56개를 기록했습니다.
190cm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탈삼진 능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선수인 만큼 양우진은 애초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예상됐습니다.
다만 지난 8월,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 탓에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 불참했고 동시에 드래프트 지명 순위도 전체 8순위까지 밀렸습니다.
하지만 LG 구단은 현재 재활 막바지에 있는 만큼 양우진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보고 1라운드에 지명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드래프트 당시 “오늘 제가 운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선수가 저희까지 올 줄 몰랐는데 굉장히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양우진을 지명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2라운드에 지명된 인천고 투수 박준성은 1억 5천만 원, 3라운드 부산고 투수 우명현은 9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LG트윈스, 2026년 지명 신인 선수 계약 현황[프로야구 LG트윈스 제공][프로야구 LG트윈스 제공]#양우진 #LG트윈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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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