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전후로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어제(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방일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약 6년만으로, 방일 기간 일본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뒤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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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