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잠시 뒤 첫 재판…법정 선 모습 공개

[앵커]

주가조작에 가담하고 통일교 청탁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의 첫 공판 기일이 잠시 뒤 열립니다.

피고인석에 앉은 김 씨 모습이 처음 공개될 예정인데요.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김건희 씨를 태운 호송차는 12시 35분쯤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조금 전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2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11호 법정에서 김 씨 첫 재판이 열리는데요.

지난달 말 김건희 특검팀이 김 씨를 일부 혐의로 구속 기소한 뒤 약 한 달 만입니다.

오늘 재판은 사건을 맡은 형사27부가 언론사들이 신청한 법정 촬영을 허가해, 피고인석에 앉은 김건희 씨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데요.

다만 재판 전 과정이 아닌 김 씨가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 또 재판이 시작되기 전 재판장의 촬영 종료 선언 전까지만 허용됩니다.

김 씨는 사복 차림으로 출석하고, 구치소에서 법원으로 이동할 때 수갑을 차고 왔지만 법정에선 수갑을 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씨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금품 수수의혹 등 세 가지 혐의로 지난달 말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구속 뒤 특검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며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예고한 만큼, 직접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는데 별도 김 씨가 직접 발언할 계획은 없다고 변호인단은 전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엔 구속된 핵심 피의자들이죠,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총재가 나란히 특검 조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후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 뒤 2차 조사를 벌입니다.

어제 오후 예정된 조사엔 갑자기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응했다, 특검이 재소환을 통보하자 오늘은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을 상대로 통일교로부터 받은 1억 원의 행방, 또 추가 정치자금 수수 정황 등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오후 세시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 총재를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하는데요.

한 총재는 김건희 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금품 등을 전달하거나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시한 적 없다던 입장에서 남은 구속 수사 동안 진술 태도에 일부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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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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