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경질 효과인가…레버쿠젠, 2명 퇴장에도 첫 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사령탑을 교체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퇴장 악재를 극복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1로 승리했다.

후반 초반과 추가시간에 한 명씩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난 레버쿠젠은 202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올해 7월 새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텐하흐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 끝에 개막 2경기 만에 경질됐고, 카스페르 히울만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텐하흐 감독은 리그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

분데스리가에서 개막 2경기 만에 경질된 건 텐하흐 감독이 처음이다.

지난 9일 레버쿠젠에 선임된 히울만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0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왼발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49분 파트리크 시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7분 프랑크푸르트의 잔 우준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9분엔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47분에는 미드필더 에키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또 그라운드를 떠났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레버쿠젠은 후반 53분 그리말도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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