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속심사 직전 도주했다가 약 두 달 만에 특검에 붙잡힌 삼부토건 ‘키맨’ 이기훈 부회장이 오전부터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오전 10시부터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가 약 두 달 만인 어제 저녁 목포에서 체포됐습니다.
특검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협조해 주변인 수십 명을 탐문하고 CCTV로 동선을 분석하는 등 추적 수사 끝에 이 부회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부회장은 경기도 일대와 전국 곳곳 펜션을 돌다 8월 초부터 목포 빌라에서 은신했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5대를 사용해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도 8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한 상황입니다.
특검 수사가 시작되자 이 부회장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관여한 바 없어 억울하다고 호소하고 다닌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특검은 삼부토건이 지난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각종 MOU를 맺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주가를 띄운 후 매도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데요.
이 부회장은 MOU를 체결한 것처럼 거짓 보도 자료를 내는가 하면 세계적인 권투선수 파퀴아오가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를 열어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한다고 홍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앵커]
특검은 오늘(11일) 통일교 관련 단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착수했죠.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유관단체인 천주평화연합의 사무실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통일교 측이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성동 의원을 당대표로 밀어주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논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통일교 측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혹의 정점에 있는 한학자 총재는 오늘로 예정된 조사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특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인데,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특검은 이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국민의힘 당원 명단을 확인하려 당사 압수수색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측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현장연결 신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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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