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조혈모세포 기증…"가장 행복한 일"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조혈모세포 기증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혈모세포 채집 장비에 연결된 모습과 함께 기증 소식을 전했다.

그는 “10여 년 만에 도착한 행운의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뜨겁던 여름날의 기록을 유튜브 채널 ‘노필터TV’에 올려두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런 행복의, 행운의 나눔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힘껏 응원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며 “수혜자님에게 조혈모세포와 함께 제게 고여있던 행복도 사랑도 복도 응원도 기쁨도 모두 나눠드린다”고 했다.

김나영은 또 “혹시 행운의 편지를 받고 용기 내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이 나눔은 제게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기초 세포로, 백혈병 등 혈액 질환 치료에 필수적이다. 기증은 환자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김나영은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2019년 이혼했다. 2021년부터는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2022년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을 99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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