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오베이다 하마스 알카삼여단 대변인[알카삼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알카삼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변인으로 활동해온 아부 오베이다를 공습으로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SNS에서 “아부 오베이다가 가자에서 제거됐다”고 밝혔는데, 앞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내각 회의에서 “군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가 하마스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를 공격했다”고 한 바 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오베이다를 노려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지역을 표적 공습했고, 한 아파트에 명중한 폭격으로 오베이다 등 건물에 살던 주민이 모두 사망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는 전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알카삼여단 대변인으로 활동해온 오베이다는 복면을 쓰고 SNS를 통해 성명을 꾸준히 내왔고, 하마스 심리전을 대표하
는 인물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오베이다가 지난 29일 마지막으로 올린 성명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장악을 위해 공세를 펼 경우, 해당 지역에 억류된 인질들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