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관위에 이철규 합류…’윤심’ 논란에 “기우”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선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그런데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포함되며 시작부터 ‘윤심’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당은 용산의 개입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당내에선 당연직인 장동혁 사무총장 외에 이철규, 이종성 의원 등 3명이 포함됐고, 외부 인사로는 고려대 법대 교수인 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해 법조인과 의사, 교수 등 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970년대생이 절반을 차지하며, 또 절반이 법조계 경험이 있거나 로스쿨 학위가 있는 법 전문가입니다.
공관위는 앞으로 10주간 이번 총선 공천 전반을 총괄합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국민이 승리할 수 있는 분, 그런 분을 공천할 겁니다. 그래서 국민이 기쁘게 선택할 수 있는 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인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입니다.
이미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인재영입부터 공천실무까지, 용산의 뜻, 이른바 ‘윤심’이 작용하는 거 아니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기우였다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접니다.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다. 저는 딱 그 생각만 할 것이고요.”
정 공관위원장도 ‘윤심’의 개입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당 의사가 반영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용산이 아니라. 저 믿어주십시오. ‘쿨’하게 할게요.”
이철규 의원은 “당에 무슨 계파가 있느냐”, “친윤, 비윤이라는 게 따로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한동훈호는 12일 과학기술계를 포함한 영입 인재 3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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