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교회 자금을 다른 용도에 임의로 쓴 횡령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월부터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해 재판받은 60여명의 영치금 계좌에 매달 30만원씩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전 목사가 교회 재정을 이용해 피고인이 된 가담자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전 목사의 휴대전화, PC 등에 저장된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고 전 목사의 사택에서도 사랑제일교회 명의의 통장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교회 측은 “별도 계좌를 통해 접수된 목적 헌금을 당회 결의에 따라 지원했기 때문에 횡령 혐의가 적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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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