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3차 무역협상 종료…”관세 휴전 연장 추진”

협상장 입장하는 허리펑 중국 부총리[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친 가운데, 중국 협상 대표는 양국이 ‘관세 휴전’의 연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시간 29일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이 “양국은 미국 상호관세 24% 부분과 중국의 반격 조치의 계속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또 “서로가 주목하는 중대한 의제에 관해 심도 있고 솔직하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 5월 1차 제네바 협상을 통해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를 각각 115%포인트씩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지난 4월 매겨진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2차 런던 협상에서는 각각 반도체 등 기술(미국)과 희토류(중국)의 수출 통제 등을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관세 인하 종료 시한이 미국 시간 기준 내달 11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린 만큼, 양국의 논의 내용에 ‘휴전’ 연장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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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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