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다한 서소문고가차도 오는 8월 17일 0시 철거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서울시는 수명을 다한 서소문고가차도에 대해 오는 8월 17일 0시부터 철거를 시작한다.

서소문고가차도는 길이 335m, 폭 14.9m 규모로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총 18개의 교각으로 구성된 도로로 1966년 지어졌다. 현재 하루 평균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콘크리트 떨어짐 사고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주요 부재의 손상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금지 ▲긴급보수보강 필요한 안전성 미달에 달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서소문고가차도는 교량 상판을 받치는 보(梁) 내·외부 강선 파손 및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인해 20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 2021년 바닥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과 같은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철거 작업은 다음 달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하는 등 고가차로 폐쇄를 시작으로 9월 21일 0시부터는 전면 통제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10개월로, 시는 내년 5월 철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철거가 완료된 이후에는 고가차도 신설 공사 착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설공사는 2026년 5월 철거 완료 직후 시작되고 약 20개월간 진행되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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