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하차도 159곳, 침수 대비 통제기준 없어”

감사원 “지하차도 159곳, 침수 대비 통제기준 없어”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에도 정부의 하천 범람과 지하공간 침수에 대한 대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홍수 발생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전국 지하차도 182곳 중 159곳에 차량 진입 등을 통제하기 위한 기준이 없었습니다.

지하차도 132곳에는 진입 차단시설이 없었고, 터널과 진출입로 구간에 피난·대피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320곳에 달했습니다.

감사원은 행안부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정비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하고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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