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통산 18번째 NBA 챔피언…역대 최다
[앵커]
보스턴 셀틱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고 미국프로농구, NBA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구단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은 LA레이커스를 따돌리고 NBA 역대 최다 우승팀이 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에 1승 만을 남기고 안방으로 댈러스를 불러들인 보스턴.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이며 공수에서 댈러스를 압도했습니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페이턴 프리처드가 하프라인 뒤에서 버저비터를 터트렸습니다.
보스턴은 2쿼터까지 67대 46, 무려 21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제이슨 테이텀이 31점, 제일런 브라운이 21점을 넣으며 원투펀치가 맹활약한 보스턴은 댈러스를 106대88로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댈러스를 4승1패로 제압한 보스턴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NBA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 통산 18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17회의 LA레이커스를 따돌리고 NBA 역사상 최다 우승팀이 됐습니다.
“믿기지가 않습니다. 우리가 해냈습니다. 세상에, 우리가 해냈습니다.”
파이널 MVP에는 5경기에서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 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라운이 뽑혔습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했지만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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