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전에 라오스 공병 투입하나…”50명 파견 의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라오스를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지뢰 제거를 위해 라오스군 공병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HUR은 라오스가 현재로서 최대 50명의 공병을 보낼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지뢰 제거 등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라오스군을 끌어들인 뒤, 전투 지원용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오스는 러시아군 병사들에게 무료로 의료 지원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오스의 지원은 여전히 북한에 비해 규모가 작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약 1만 1천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보냈으며, 올해 1~2월에는 약 3천 명을 추가로 파병했습니다.

아울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방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뒤, 북한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천 명이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가 우즈베키스탄과 인도, 쿠바, 네팔, 시리아 등 최소 21개국에서 용병이나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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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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