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방한중인 리투아니아 루카스 사비츠카스 경제혁신부 장관과 30일 서울에서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양국간 교류 및 교역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리투아니아가 레이저 및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산업에서는 초정밀·초미세 가공용 레이저 기술이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양국 기업간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루카스 사비츠카스 장관은 자국 내 법인세 감면·진출기업 원스톱 서비스 등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 유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유럽연합(EU)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산업부는 다음달 3일 한-리투아니아 레이저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열고 이번 방한에 참여한 리투아니아 주요 레이저 기업들과 우리기업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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