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폭격은 이스라엘군.. 후티군· 지도부의 비밀회의 타격 (종합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 북부의 수도 사나를 뒤흔든 폭격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이었다고 후티군과 가까운 한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이 소식통은 “후티군 지도자들의 비밀 회의 장소”를 이스라엘군이 폭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장소는 사나 시내 남쪽에 있는 한 주택이었다. 폭격후 후티 보안군의 철통같은 접근 금지선이 쳐졌고 구급차들이 현장에 연이어 도착했다.

현지의 반 후티 매체가 소셜 미디어에 밝힌 바에 따르면 후티군의 그 비밀회의는 최고정치위원회의 마흐디 알-마샤트의장과 후티군 합참의장 압둘카림 알-구마리 가 참석해 있었다고 한다.

그 밖의 다른 매체들은 이 비밀회의에 후티군 총수인 압둘-말리크 알-후티와 후티 최고혁명위원장 모하메드 알-후티, 후티군 정보부대장 아부 알리- 알-하킴도 참석했던 것으로 보도했다.

후티군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표적이 된 주택 부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현장에서 완전히 검게 탄 10여구의 시신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예멘 북부를 점령중인 후티 그룹은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가자지구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유대를 과시하며 이스라엘 국내를 공격해왔다.

후티는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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