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기월안뜰, 유채와 청보리 가득한 '자연의 향연'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 고성읍 기월안뜰경관농업지구에서 유채와 청보리 등 자연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기월안뜰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밀뿐만 아니라 페튜니어, 알부카, 연산홍, 상록사초 무늬모로위, 백록담, 에버골드, 에베레스트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풍성한 봄꽃들의 조화는 고성 기월안뜰경관지구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며 특히 올해 유채는 겨울 내 긴 가뭄을 깨고, 적절한 시기 천금 같은 단비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기월안뜰에 더운 한여름 땡볕 아래 긴 농로를 걸어서 학교를 가거나 시장을 가는 이용객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아열대과수인 바나나나무 15주를 새롭게 식재했다.

고성군은 기월안뜰경관농업지구의 봄꽃은 5월10일까지 개방된다고 밝혔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처럼 자연 친화적이고 이용객을 배려한 기월안뜰 조성으로 자연과 사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편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고려하여, 더욱 풍성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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