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레바논 남부 접경지를 찾아 친(親)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한 군사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과 에얄 자미르 군 총참모장 등과 현장 시찰에 나서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안보 지대(security zone) 덕분에 레바논으로부터 침공 위협을 저지했다”면서 “우리는 대전차 사격의 위험을 물리치고 로켓 위협에도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이 이란과 전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를 두고 TOI는 국방부 관리들에 의한 조직적인 정보 유출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뉴스는 “자미르 총참모장이 군에 고도의 대비 태세로 전환하고 이란과 적대 행위 재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채널12 뉴스는 이스라엘군이 이란과 전쟁 재개를 준비할 뿐만 아니라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고위 국방 관리를 인용해 “이란과 전쟁이 핵 문제와 탄도 미사일에 대해 충분한 압박이 가해지지 않은채 너무 일찍 종료됐다”며 “이스라엘은 이란과 전쟁을 재개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채널13도 “이스라엘군의 경계 수준이 상당히 격상됐다”면서 “자미르 총참모장이 군에 즉각적인 전투 재개에 대비하고 전투 준비 절차 개시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관련 보도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자미르 총참모장은 최근 레바논을 찾아 “군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이란에서 전투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고 TOI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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