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대화해야”…이란서도 “전쟁 반대” 목소리

[앵커]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노딜’로 끝나자, 국제사회는 합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내부에서도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즉각적인 협상 재개는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EU는 미국과 이란 양 측의 협상이 결렬된 것은 유감이지만, 중동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교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EU 외교 담당 대변인은 EU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추가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전쟁 발발 직전까지 중재 역할을 맡았던 오만은 양측의 협상이 성공하려면 ‘고통스러운 양보’가 필요할 것이라며, 종전의 현실화를 위해 미국과 이란이 서로 한 걸음씩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해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휴전이 유지돼야 하며 긴장 고조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휴전이 지속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모든 당사국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이는 겁니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부 장관은 “외교에서는 늘 그렇듯 성공하기 전까지는 실패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도를 이어가는 것이 가치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주민들 사이에서도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파르하드 시미아 / 이란 테헤란 주민> “저는 전쟁에 반대합니다. 협상이 더 나은 길이라고 생각해요. 이란은 잘 싸웠고 (전쟁에서) 마땅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제는 싸움을 멈춰야 할 때라고 봅니다.”

다만 미국 협상단은 전원이 협상 장소였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등이 전부 이슬라마바드를 떠나 미 CNN 방송은 “실무 레벨에서도 이란과의 협상이 즉각적으로 재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영상편집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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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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