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당일에도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번 주 미국 에서 첫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 남부의 한 마을 언덕 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당일에도 이스라엘군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8일 3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지 불과 사흘만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이란 공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11일)>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했고, 이제는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020명, 부상자는 6,436명에 달합니다.
헤즈볼라 역시 이날 이스라엘 군사 인프라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2주간의 휴전 발표 이후에도 공습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0일 양국 주미대사 간 첫 전화 접촉을 계기로 성사됐습니다.
레바논 대통령실은 이번 협상에 대해 “휴전을 확보하고 본격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레바논과의 회담을 승인했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11일)> “우리는 진정한 평화 협정, 즉 대대로 지속될 평화 협정을 원합니다.”
협상에선 헤즈볼라 무장 해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국의 만남이 종전 협상의 촉진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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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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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