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12일 새벽까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계속된 미국-이란 종전 협상에서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의 즉각적인 재개방을 요구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이란은 ‘최종적인 평화 합의안이 확정된 다음에라야 재개방을 한다’며 유조선들의 목을 죄고 있는 이 해협 통제권 포기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란이 어떤 합의안에서도 결코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인 가운데 핑게일 수도 있지만 ‘최종 합의가 되면’ 예전처럼 해협을 재개방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는 내용으로 주목된다.
결렬 후 이란 외교부 측은 ‘2~3개 조항에 걸려’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협상팀을 이끈 JD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레드 라인을 분명히 하고 최선의 안을 제시했으나 이란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밴스는 미국이 요구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다만 이란이 핵무기 및 이의 생산 도구를 추구 추진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약속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언급하지 않았다.
타임스는 핵심 쟁점으로 호르무즈해협 개방, 400㎏에 달하는 핵무기 제조 직전의 60% 순도 농축우라늄 처리 및 270억 달러 상당의 이란 동결 자산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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